JBC자유방송 첫화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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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에서 위의 심볼마크가 바로 CCTV의 구 로고.)누가 봐도 핵발전이 연상되는(?) 중공 최대의 전국 지상파방송 겸 국영방송 겸 중공의 선전매체 CCTV(中国中央电视台)의 구 로고로 1978년 5월 1일 전국 국영방송 승격(1958년 개국한 중공 최초의 TV채널 구 北京电视台(1979년 세워진 동명의 베이징 지역방송인 北京电视台(BTV)와는 관련없습니다. 이름이 같을 뿐)에서 20년 뒤인 1978년 中国中央电视台로 승격된 것이지요.)부터 2001년까지 정식 심볼마크로 사용되었습니다. 해당 로고는 장데솅(Zhang Desheng)에 의해 디자인되었는데 - 선으로 둘러싸인 구도, 전파 안테나를 연상케 한다지만('TV'를 2개의 'C'가 감싼다는 면에서) 왜인지는 몰라도 전파나 안테나보다는 핵발전을 상징하는 아이콘이 연상되기도 합니다(?).  앞서 소개드린 CCTV 구 로고와 색 배치도, 모양도 비슷한(?) 그리고 친중공 보도 성향까지도 비슷했던 홍콩의 CCATV(亞洲電視)에서 1989년부터 2007년까지 사용한 로고입니다. 어쩐지 '선이 둘러싸인 형태'의 구도에서 핵발전스러운 CCTV 구 로고랑 아주 비슷해(?) 보일 정도입니다. 역시 CCATV. 이 둘이 합쳐지면 어마어마한 화학반응이 일어나 정말 영 좋지 않은 결과물이 나올듯합니다만(?) ATV는 2016년을 끝으로 지상파 방송을 중단하고 2018년부터 OTT로 전향했지요.그런데 이 두 로고와 형태가 흡사해 보이는 로고가 또 하나 있었으니..... 바로 프랑스 방송 역사상 유일무이한 국영방송이었던(*왜냐면 1975년 1월 ORTF가 해체되고 3개의 공영방송 텔레비전(TF1, Antenne 2, FR3으로 - 이 중 TF1은 1987년 토건재벌 Bouyges 사에게 넘어가 민영화되었습니다.)과 1개의 공영 라디오(Radio France), 3개의 시청각 관련기구(INA, TDF, SFP)의 7개 '공영방송' 조직으로 분할되었기 때문입니다.) ORTF(프랑스라디오텔레비전부)의 로고로 1964년부터 1975년 1월 해체될 때까지 사용되었습니다. 자세히 보면 역시나 3개의 원(=전파, 안테나)이 둘러싸인(여기에 'ORTF'의 'O'까지 더하면 4개), 굉장히 핵발전스러운(?) 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볼 때마다 화학반응이 일어날 듯한 로고네요(?)
해외방송 DonggyunMedia 2023.03.20 추천 2 조회 42087
1975년부터(ORTF의 분리에 따라) 1987년까지는 제1공영방송이었다가(당시 정식명칭은 Television Française 1, 즉 프랑스 제1 텔레비전), 1986년 자끄 시라끄 당시 프랑스 총리의 TF1 민영화안 통과에 따라 1987년 토건재벌(Bouyges 그룹)에게 소유권이 넘어가 민영화된 공영방송에서 토건방송으로, 그리고 민영화로 인해 보도 수준까지 나락으로 간 프랑스 최대의 방송사 TF1이 1995년 1월 5일 창사 20주년을 맞았을 당시의 '8시 뉴스(20 Heures)' 클로징 화면입니다.   크레딧 위의 TF1 로고 표기방식이 특이한데요, 이 화면에는 가운데에 현재의 TF1 로고를(1989년부터 쓰였죠. 현재 사용되는 로고는 2013년에 배경을 그라디언트로 바꿨습니다.), 왼쪽에는 1975년부터 1986년까지의(제1공영방송 시절의) TF1 로고를(소문자 형태로 하늘색 t, 보라색 f, 분홍색 1이 이어진 형태. 물론 1985년 1월부터 1987년 4월까지는 이 로고를 파랗게 디지트(?) 형식으로 바꾼 버전도 사용했습니다.), 오른쪽에는 1987년 민영화 이후부터 1990년까지 사용한 TF1 로고를(배경이 노란 삼각형) 크레딧에 한꺼번에? 배치해 놨습니다.   다시 말해 창사 n주년을 맞아 역대 로고를 크레딧에 띄워주는 형태였으며, 이는 방송사에서 창사 n주년 기념으로 역대 로고를 보여주며 크레딧에 띄워주는 굉장히 귀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봐도 꽤나 특이합니다(?)   여담: 위의 사진은 1987년부터 2008년까지 프랑스 최대 방송사 TF1의 간판 뉴스앵커였던 Patrick Poivre d'Arvor(PPDA)로 당시 TF1의 저녁 8시 메인뉴스('20 Heures')의 메인 진행자였습니다.  
해외방송 DonggyunMedia 2023.03.01 추천 2 조회 18064
저번 시간에 이어 이번 시간에도 유럽 방송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비전 컨티뉴이티'를 소개하는 시간을 이어가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북유럽(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방송의 '인-비전 컨티뉴이티'를 소개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XAYY_1RFlc (1982년 당시 노르웨이 공영방송 NRK의 Kanalvert) https://www.youtube.com/watch?v=2BoZVGsuCno (1995년 당시 노르웨이 공영방송 NRK의 Kanalvert) https://www.youtube.com/watch?v=JYRl2_fFXvg (1993년 당시 노르웨이 민영방송 TV2의 Kanalvert.) https://www.youtube.com/watch?v=3CJtDXYf9E0 (1988년 당시 노르웨이 민영방송 TVNorge의 Kanalvert. TVNorge는 1988년 개국한 노르웨이 최초의 민영방송.) 먼저 노르웨이입니다. 노르웨이를 비롯한 북유럽도 지금까지 다뤄본 여타 유럽 국가들(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벨기에, 네덜란드 등)과 마찬가지로 방송에서 '인-비전 컨티뉴이티'를 사용했습니다. 주로 공영방송인 NRK와 (그리고 NRK의 최대 경쟁사인) 민영방송 TV2, TVNorge를 중심으로 1999년~2000년경(?)까지 이러한 방식의 방송 프로그램 안내를 사용했습니다. (참고로 노르웨이어에서 '인-비전 컨티뉴이티'에 해당하는 단어로 Kanalvert가 있고, 그리고 Kanalvert를 진행하는 아나운서를 Hallodame라고 부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sWP6NwnonU (1985년 6월 1일 당시 스웨덴 공영방송 SVT 제1채널의 Hallåa) https://www.youtube.com/watch?v=lBGNXWG9rLQ (1985년 당시 스웨덴 공영방송 SVT 제2채널의 Hallåa) https://www.youtube.com/watch?v=nx1Se1a5gXA (1995년 12월 24일 당시 스웨덴 민영방송 TV3의 Hallåa. TV3은 1987년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공동송출 민영방송 채널로 개국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l4v7Pe2Utk (1999년 12월 11일 스웨덴 민영방송 TV4의 Hallåa.)   다음으로 스웨덴의 In-Vision Continuity입니다. 스웨덴에서는 In-Vision Continuity를 진행하는 아나운서나 In-Vision Continuity를 'Hallåa'라고 지칭하는데, 스웨덴의 Hallåa는 공영방송인 SVT(1979년 이전에는 SR TV)에서 1957년부터 2012년까지 사용되었으며, 민영방송 TV4에서는 1990년 개국 당시부터 최근까지(?) 이러한 방식의 프로그램 안내를 방송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SjEj86ewQE (2018년 4월 11일 스웨덴 민영방송 TV4의 Hallåa)   https://www.youtube.com/watch?v=yFctGc8PEH0 (1986년 9월 20일 덴마크 공영방송 DR 1의 Programpræsetnation) https://www.youtube.com/watch?v=OaeuHWo_y10 (1999년 7월 16일 덴마크 공영방송 DR 2의 Programpræsentation) https://www.youtube.com/watch?v=KZDmwKze6xg (1999년 11월 9일 당시 덴마크 공영방송 DR 2의 Programpræsentation)   이어서 덴마크의 In-vision Continuity입니다. 덴마크에서는 In-Vision Continuity를 'programpræsentation'이라 부르며, 공영방송 DR(덴마크 라디오)에만 존재했습니다(!). DR의 텔레비전 채널(DR 1, DR 2)은 1951년 TV 개국 당시부터 1999년까지 해당 방식의 프로그램 안내를 사용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DrqYKc1FhQ (1979년 당시 핀란드 민영방송 MTV*(현 MTV3)의 Kuulutus. 1958년(!)부터 1993년 독자적인 채널(MTV3)로 독립할 때까지 MTV는 공영방송 YLE TV1/TV2의 시간대를 빌려 방송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ZI4RFTZlOQ (1987년 당시 핀란드 공영방송 YLE TV1의 Kuulutus.) https://www.youtube.com/watch?v=chEUeUXBbhg (1998년 4월 13일 핀란드 공영방송 YLE TV1의 Kuulutus.) https://www.youtube.com/watch?v=Nlw_ihk3TSA (2001년 당시 핀란드 공영방송 YLE TV2의 Kuulutus) https://www.youtube.com/watch?v=4PPik3p_cLU (1994년 당시 핀란드 민영방송 MTV3의 Kuulutus.) https://www.youtube.com/watch?v=ECNagKEVIFE (2010년 1월 4일 당시 핀란드 공영방송 YLE TV1의 Kuulutus)   마지막으로 핀란드입니다. 핀란드에서는 In-vision Continuity를 Kuulutus라고 부르며, 공영방송 YLE의 제1채널(=YLE TV1)과 제2채널(=YLE TV2) 그리고 민영방송인 MTV3(구 MTV)을 중심으로 1958년 개국 당시부터 2010년대까지 이러한 방식의 프로그램 안내를 사용했습니다. 이탈리아, 벨기에, 스웨덴 못지않게 장수한 핀란드의 인비전 컨티뉴이티 그러고보니 핀란드의 YLE, MTV3도 유럽 방송 치고 In-vision Continuity(Kuulutus)를 꽤 오랫동안 사용했네요. 타 유럽 국가들이 1990년대를 전후하여 In-Vision Continuity를 버리거나 축소할 때 오랫동안 쓴 것을 보면 여러모로 흥미롭습니다.   *여기서의 MTV는 Mainos-TV-Reklam(상업TV방송)을 의미합니다. 그나저나 1957년에 개국했다니.... 핀란드는 유럽 대륙권에서 민영방송이 빨리 도입되었네요.   이렇게 해서 북유럽(노르웨이,...
해외방송 DonggyunMedia 2023.02.18 추천 0 조회 14058
해외방송 DonggyunMedia 2023.02.12 추천 3 조회 8770
지난달(2022년 12월)에 이어 이번에도 유럽 방송하면 빠질 수 없는 '인-비전 컨티뉴이티'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번 시간에는 영국(ITV 가맹 지역방송국), 프랑스(TF1, Antenne 2, FR3), 이탈리아(RAI), 스페인(tve)의 인-비전 컨티뉴이티를 살펴봤다면, 이번 시간에는 독일(ARD/ZDF), 벨기에(VRT/RTBF, RTL TVI), 네덜란드(NPO), 그리고 포르투갈(RTP)의 '인-비전 컨티뉴이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S2mY3nRqgc (1987년 당시 독일 제1공영방송 ARD의 Programmansage.) https://www.youtube.com/watch?v=mzXuHg41oSM (1988년 당시 독일 제2공영방송 ZDF의 Programmansage) https://www.youtube.com/watch?v=I4sPALFUSQ0 (1995년 당시 독일 제2공영방송 ZDF의 Programmansage.) 먼저 독일의 양대 공영방송 ARD와 ZDF에서 사용한 '인-비전 컨티뉴이티'인 'Programmansage'입니다.(독일어로 이러한 방송안내를 'Programmansage'라고 부릅니다. ARD와 ZDF도 1960년대부터 2000년까지 이러한 방식의 프로그램 안내를 사용하다 2000년을 전후해 사라졌습니다. (그나저나 독일 ARD/ZDF의 Programmansage도 시대의 변화를 못 이기고, 1990년대 후반부터 대부분의 지역방송국에서 In-Vision Continuity를 폐지한 영국의 ITV나 1990년대 초중반부터 Speakerine이 대부분 사라진 프랑스의 TF1, Antenne 2->France 2, FR3->France 3 등과 비슷한 시기에 없어진 게 아쉽습니다. 2000년대 이후에도 Annuncio를 유지한 이탈리아 RAI(저번에 다뤄봤죠)가 그나마 유럽 방송 중에서 In-Vision Continuity를 오래 유지했다는 점이 특이해 보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AHn-QYJtSc (1990년 방송된 벨기에의 네덜란드어 공영방송 VRT-TV1의 Omroepster. 당시 VRT의 명칭은 BRT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6r835rhXtk (1984년 1월 28일 방송된 벨기에의 프랑스어 공영방송 RTBF-1의 Speakerine.) https://www.youtube.com/watch?v=ag_VjFwumS4 (1987년 방송된 벨기에의 프랑스어 민영방송 채널 RTL TVI의 Speakerine.) https://www.youtube.com/watch?v=5JsWjdMWBmA (2011년 방송된 벨기에 네덜란드어 공영방송 VRT-TV1의 Omroepster) 이어서 벨기에입니다. 벨기에는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3국과 접해있어 언어별로 채널이 따로 존재합니다.(네덜란드어 채널인 VRT, VTM / 프랑스어 채널인 RTBF, RTL-TVI)이 따로 존재할 정도입니다. 벨기에도 네덜란드어 채널에서는 (네덜란드 공영방송과 동일하게) Omroepster, 프랑스어 채널에서는 (프랑스 공영방송과 동일하게) Speakerine이라는 명칭으로 '인 비전 컨티뉴이티'를 사용했습니다. 벨기에는 다른 유럽국가들과 다르게 이러한 Omroepster/Speakerine을 2015년까지 사용했습니다! (이탈리아 RAI 못지않게 유럽에서 '인 비전 컨티뉴이티'를 오랫동안 사용한 몇 안 되는 국가.) https://www.youtube.com/watch?v=R9mrvrz-uxc (1971년 당시 네덜란드 공영방송 중 하나인 NOS의 Omroepster. 네덜란드의 공영방송은 3개의 채널(NPO 1, NPO 2, NPO 3)에 여러 공영방송사(NOS, AVRO, TROS, NCRV, KRO, VPRO, VARA 등)가 프로덕션 형태(?)로 입주하는 방식이며 방송사별로 중점 프로그램과 성향도 뚜렷합니다.(이를테면 NOS는 뉴스 보도 전문, AVRO는 자유주의, TROS는 오락, NCRV와 VPRO는 기독교, KRO는 카톨릭, VARA는 사회주의 등.) https://www.youtube.com/watch?v=sLGVxeJpBYo (1980년 당시 네덜란드의 카톨릭 공영방송 KRO의 Omroepster.) https://www.youtube.com/watch?v=tAJf_ZKvss8 (1982년 당시 네덜란드의 자유주의 공영방송 AVRO의 Omroepster. 여담으로 AVRO는 2014년 오락 전문 공영방송 TROS와 통합하여 AVROTROS가 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Rho9cQFTVk (1988년 당시 네덜란드의 기독교 공영방송 NCRV의 Omroepster. NCRV는 2014년 카톨릭 공영방송 KRO와 통합하여 KRO-NCRV로 재출범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1-KuiFiajk (1983년 당시 네덜란드의 오락 공영방송 TROS의 Omroepster.) https://www.youtube.com/watch?v=wid5TWoAdO4 (1989년 방송된 네덜란드의 사회주의 공영방송 VARA의 Omroepster) 이어서 공영방송 구조가 특이하기로 유명한 네덜란드입니다. 네덜란드의 공영방송은 3개의 전국 채널(NPO 1(구 Nederland 1), NPO 2(구 Nederland 2), NPO 3(구 Nederland 3). 이 중 NPO 3은 교육방송)에 여러 공영방송사(NOS, AVROTROS, KRO-NCRV, VARA 등)가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방송하는 프로덕션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상(?)인지 3개의 전국 채널을 통해 방송되는 공영방송사들도...
해외방송 DonggyunMedia 2023.01.12 추천 2 조회 1000
우리나라 광고하고 정반대를 달리는 일본 광고는 일반 광고부터 공익광고까지 모두가 신기합니다. 신기한 옆나라 광고의 세계. 오늘은 각종 여러 광고들을 들여다보겠습니다.  일본은 여러 광고들이 있는데 그 중 의견광고와 정당 광고, 방송사 자체 광고를 들 수 있습니다.   먼저 의견광고입니다. 의견광고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특정 개인이나 단체의 의견을 광고로 내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신문, 지하철, TV 등 다양한 경로로 의견광고를 접할 수 있습니다. 일본도 예외는 아닙니다. 다양한 개인 및 단체들이 의견광고를 내고 있는데 한번 살펴볼까요? (일본은 의견광고를 할 때 오른쪽 상단에 의견광고임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나가노현노동조합연합회(나가노현노련)의 의견광고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Up7ImXdoVo "나가노현노동조합연합회에서 알려드립니다. 우리들 한사람 한사람의 생각을 행동으로! (최저임금 전국 동일 1500엔(한화 1만 5천원)의 실현을 목표로 하자) 코로나에 지지 않는 지역경제로! 나가노현노동조합연합회(프리다이얼 0120-378-060 당신의 생각을 들려주십시오. 평일 오전 9시 ~ 오후 5시)" 지역별로 구성되어 있는 노조 중 나가노현노련 광고였는데요. 지역마다 천차만별인 최저임금의 전국 통일을 목표로 투쟁하고 있는 나가노현노련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나가노현호헌연합의 의견광고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Pd8G5ZV2l0 "(헌법 제9조에는 일본이 전쟁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때, 되게 자랑스러웠다. 바꾸고 싶지 않아. 언제까지라도. (YES! 평화헌법!)"  여러분도 다 알고 계시는 평화헌법(일본 헌법 제9조) 개정을 반대하는 의견 광고입니다. 지금도 일본에서는 시민들이 호헌연대를 구성하고 평화헌법의 개정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더 이상 2차 세계대전 때의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겠죠? 알겠지? 기시다. 이게 니네 국민들의 뜻이야. 어리석게 개정하려 하지 마라!    이제 정당광고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정당 광고는 대개 선거철에 많이 나오는데요. 우리나라도 이와 비슷하죠? 비슷한 정당광고들을 알아보죠. https://www.youtube.com/watch?v=Osaq6niyQfw 먼저 2017년 중의원 의원 총선거 당시 지옥에서 돌아온(?)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자민당 광고입니다. "풍요롭고 평화로운 일본을 끝까지 지키고 미래에 책임을 지는 확실한 정책을 자민당은 계속 실행합니다! 페이크다 이... 아베노믹스를 전국으로 가속화하여 소득을 향상시키고 유아 교육을 무상화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생활, 어린 아이들의 미래, 이 나라를 끝까지 지킨다. 자민당. 지금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려주세요." 아베노믹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소득을 향상시키고 유아 교육을 무상화하겠다는 원대한 계획이 담겼지만 실상은 수입 물가도 급등하고 주식시장도 불안해지면서 다메노믹스라는 말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집권 이후의 이야기였지만 아베는 반통일교였던 청년에 의해 총맞아 사망하죠. 아베의 허망한 꿈이 담긴 광고였습니다.   이어서 소개해드릴 정당은 일본공산당 광고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4PWS_VVyo4   "(고용) 불안정한 일터는 이제 질렸어요. (지금이야말로!) (복지) 의료비가 높아서 이대로는 병원도 못가겠어요. (지금이야말로!) (평화) 세계로부터 핵을 없애고 싶어요.  (지금이야말로!) 국민이 주인공인 새로운 일본으로, 지금이야말로 일본공산당!" 중의원 10선의 시이 가즈오 일본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이 출연한 일본공산당의 광고입니다. 고용, 복지, 평화 모든 면에서 국민이 주인공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아베보다 낫네.   https://www.youtube.com/watch?v=-jOpNUZwmNQ 이어서 현 사회민주당(사민당)으로 무라야마 담화의 주인공 무라야마 총리를 배출한 일본사회당의 광고입니다. 최초로 여성 중의원 의장을 지내기도 했고 지금은 세상을 떠난 도이 타카코 당대표가 나와서 세가지 질문을 하는 광고입니다. (QUESTION 1) "정치가 돈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당신은 이것에 YES입니까, NO입니까? 당신의 대답이 일본을 바꿉니다. 격사이팅! 사회당."   (QUESTION 2)...
해외방송 스카이진 2023.01.10 추천 1 조회 531
1950년대부터 유럽 각국에서는 'In-vision Continuity(영국)' 또는 'Speakerine(프랑스)' 등으로 불리는 아나운서를 활용한 프로그램 안내고지가 공영방송, 민영방송을 막론하고 존재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일부 방송국 또는 일부 국가에 한해 존재하지만, 늦어도 1990년대까지는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서 이러한 형식의 프로그램 안내 고지를 대부분의 방송사에서 송출했습니다. 아나운서를 활용한 프로그램 안내를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고 대부분 프로그램이 시작하기 전이나 끝나면 바로 광고방송으로 이어지는 방식의 미국이나 일본 또는 대한민국의 방송(다만 1980년대 후반 KBS 제1TV에서 In-vision Continuity를 잠깐 시도하긴 했습니다.)과는 다른 방식의 - 프로그램 안내 고지(?)인 In-vision Continuity.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_JHOSzM7NPQ (1987년 영국 런던의 ITV 가맹국이자 평일 한정(월요일 아침 9시 25분부터 금요일 저녁 5시 15분까지) 담당 방송국이던 템스 텔레비전(Thames Television)의 In-vision Continuity) https://www.youtube.com/watch?v=jn7LQLv2Klc (1985년 영국 중부 잉글랜드의 ITV 가맹국 센트럴(Central)의 In-vision Continuity) https://www.youtube.com/watch?v=iPsyd7OCJb4 (1990년 영국 잉글랜드 북서부의 ITV 가맹국 Granada의 In-vision Continuity) https://www.youtube.com/watch?v=qrLw_uBK5lw (1990년 당시 영국 잉글랜드 서부의 ITV 가맹국 HTV West의 In-vision Continuity) 먼저 영국입니다. 영국의 경우에는 주로 (방송의 지방분권을 대표하는) ITV 가맹 지역방송국*을 중심으로 1955년부터 1990년대 초중반까지 아나운서를 활용한 프로그램 안내 방송을 방송 개시/종료, 프로그램 시작 전/종료 후 및 광고 후에 송출했습니다. 이러한 형식의 안내는 1991~1996년을 전후해 대부분 사라졌고, 현재는 UTV(구 얼스터 텔레비전) 등의 일부 지역방송을 제외하면 대부분 없어졌습니다.   *동부 잉글랜드의 앵글리아, 캄브리아 및 스코틀랜드 접경지역의 보더 텔레비전, 중부 잉글랜드의 ATV->센트럴, 채널 제도의 채널 텔레비전, 북부 잉글랜드의 요크셔 텔레비전, 북서부 잉글랜드의 그라나다 텔레비전, 북동부 잉글랜드의 타이니티스 텔레비전, 웨일즈 및 서부 잉글랜드의 HTV, 런던의 평일 방송국 리디퓨전->템스 텔레비전, 런던의 주말 방송국 LWT, 남부 잉글랜드의 서던 텔레비전->TVS, 서남부 잉글랜드의 웨스트워드 텔레비전->TSW, 북아일랜드의 얼스터 텔레비전, 스코틀랜드 북부의 그램피안 텔레비전, 스코틀랜드 중남부의 스코티시 텔레비전   https://www.youtube.com/watch?v=Y6k9sxV9Onk (1985년 프랑스 제1공영방송(1987년 이후 민영방송) TF1의 Speakerine) https://www.youtube.com/watch?v=0pITDFsTQ_o (1989년 당시 민영방송 TF1의 Speakerine.) https://www.youtube.com/watch?v=q7RJDkZHxkI (1990년 당시 프랑스 민영방송 TF1의 Speakerine) https://www.youtube.com/watch?v=cOgNBV51tUs (1980년 프랑스 제2공영방송 Antenne 2의 Speakerine) https://www.youtube.com/watch?v=ixs8j7nSw7o (1987년 당시 프랑스 제2공영방송 Antenne 2의 Speakerine) https://www.youtube.com/watch?v=oExuN6_fxEg (1987년 프랑스 제3공영방송 FR3의 Speakerine) https://www.youtube.com/watch?v=kY8RF4MVrwE (1987년 당시 프랑스 제3공영방송 FR3의 방송개시영상과 Speakerine) https://www.youtube.com/watch?v=AOyyOI5EyeI (1987년 3월 프랑스 민영방송 M6의 Speakerine) 다음으로 프랑스입니다. 프랑스도 195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Intervention Speakerine/Intervention Speaker'이라는 명칭으로 아나운서를 활용한 프로그램 안내 방송을 송출했습니다. 민영방송(특히 ITV 가맹 지역방송)을 중심으로 In-vision Continuity를 진행한 영국과는 달리 프랑스는 국영방송 ORTF(1975년 1월 이전) -> 공영방송 3사(TF1, Antenne 2, FR3 / 1975년 1월 이후)을 중심으로 이러한 프로그램 안내를 1990년대 초반까지 이어갔습니다. 그 중 TF1은 1987년 민영방송으로 바뀐 이후에도 1990~91년경까지 Speakerine 형식의 프로그램 안내를 유지했습니다. 민영방송의 경우, 1987년 개국한 M6에서 잠깐 동안 Intervention Speakerine을 사용하다가 몇 달 뒤에 폐지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0GkmK1SwKo (1989년 이탈리아 공영방송 RAI의 제1채널 RAI UNO의 Annuncio) https://www.youtube.com/watch?v=5BiQSB0BwSk (1989년 이탈리아 공영방송 RAI의 제2채널 RAI DUE의 Annuncio) 이어서 이탈리아입니다. 이탈리아도 앞에서 살펴본...
해외방송 DonggyunMedia 2022.12.20 추천 2 조회 270
공익광고를 보다 보면 당시의 시대상과 여러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 신기한(?) 공익광고의 세계를 개척한게 일본인데요. 이번에는 보면 볼 수록 신기한 일본 공익광고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공익광고협의회나 각 방송사에서 만드는 우리나라 공익광고하고는 다르게 일본은 정부기관과 여러 단체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우선 NHK(일본방송협회)가 만든 공익광고가 있고요. 그 다음에는 AC재팬(옛 명칭 공공광고기구)이 있는데 민영방송에서 방송하는 공익광고의 대부분은 AC재팬이고 이 두 단체가 함께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TOKYO MX를 제외한 일본의 주요 민영방송사(니혼TV, 후지TV, TV아사히, TBS, TV도쿄) 5개사의 연합단체인 일본민간방송연맹(JBA), 일본의 위성방송사들의 연합단체인 위성방송협회(衛星放送協会)의 공익광고도 있고 그 외에도 정부홍보, 경찰청, 경시청 등 정부기관의 공익광고도 있습니다. 먼저 일본민간방송연맹이 제작한 공익광고인데요. 여기는 민영방송사들의 단체인만큼 CM, 즉 광고를 부각하는(?) 광고가 나오는 곳이지만 이렇게 지구환경과 같이 사회 여러 문제들을 다루기도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Ge8RCKBJ90 https://www.youtube.com/watch?v=vA0x1sXDVeg "모모타로(桃太郎)는 너무 더워서 강을 헤엄쳐 가버렸어요. 카구야 공주는 잘려나간 대나무 숲에서 대나무를 찾지 못하고... 인어공주는 쓰레기가 방해되서 지상에 올라갈 수 없었어요. 이야기가 바뀌기 전에 지킵시다! 지구 환경" 일본의 옛날 이야기인 모모타로(복숭아 동자로 불리기도 하죠.)와 카쿠야 공주, 얀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를 현재식으로 각색했는데요. 복숭아 안에서 나온 모모타로는 더워서 다시 강으로 갔고 대나무 안에 있는 카구야 공주는 다 벌채한 대나무 숲에서 대나무를 못 찾았으며 인어공주는 바다에 있는 쓰레기들 때문에 위로 올라가려고 해도 못올라갔다는 지극히 현실적인 동화 내용이 인상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KKfDxJodKw 이어서 위성방송협회가 제작한 공익광고인데요. 슬픈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가 '다운로드 해야겠다.' 그리고 '공유해야겠다.' 라고 얘기하자 시청자에게 '그러면 안돼!' 라고 얘기하면서 TV 프로그램의 불법 다운로드, 공유를 막아서 저작권을 지키자는 내용입니다. 참고로 일본민간방송연맹도 이와 같은 내용의 광고를 제작했습니다. (일본 저작권법은 꽤 쎄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작권, 출판권 또는 저작인접권을 침해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엔(한화 약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yMjGAnQqSs 이 공익광고는 B-CAS 카드 개조 매매를 금지하는 위성방송협회 제작 공익광고인데요. 우리나라의 스카이라이프 수신기의 수신카드와 같은 역할을 하는 B-CAS 카드(위성, 케이블, 자싱파 공용은 빨간색 카드, 위성방송 전용은 파란색, 케이블 전용은 노란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CAS는 조건부 엑세스 시스템의 약자인데, 방송계의 DRM로서 해당되는 서비스 가입이 안된 사용자에게 해당 서비스의 정상적인 시청을 막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이를 무력화시켜서 개조해 판매하기도 하고 심지어 TV, 수신기 등 시청 기기와 함께 판매하지 않고 카드만 따로 팔면 불법이라는 점을 이용해 고장난 튜너와 B-CAS 카드를 함께 팝니다' 라고 적어둔 뒤 실제로는 카드만 보내는 등의 꼼수도 부리고 있습니다. 이런건 역시 불법이겠죠? 과자나 음료수를 돈주고 사서 먹듯이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봐라는 뜻의 공익광고였습니다. 이번에는 음주운전 방지 공익광고를 기관, 단체 연속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일본은 음주운전 사고가 많았던 국가들 중의 하나였는데요. 하지만 2006년 후쿠오카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계기로 처벌이 강해졌습니다.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한 운전자 뿐만 아니라 동승자, 해당 운전자에게 술을 판매한 사람, 같이 식사를 한 사람, 차량 소유주 모두 처벌을 받는 연대책임제로 가게 된거죠. 그래서인지 일본에서는 음주운전 사고...
해외방송 스카이진 2022.12.09 추천 2 조회 222
세계 각 방송사의 '눈' 마크를 소개하는 시간도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마지막 '눈' 마크는 브라질의 Bandeirantes, 멕시코의 Televisa, 우루과이의 Canal 10 SAETA, 핀란드의 MTV3 그리고 포르투갈의 RTP입니다.   먼저 브라질의 5대 주요 상업방송(Rede Globo, SBT, Record, RedeTV!, Bandeirantes) 중 하나인 Bandeirantes(통칭 BAND)의 눈 마크입니다. 이 로고는 1967년 개국 당시부터 디자인만 바뀐 채 무려 55년(!)째 사용중입니다. (Bandeirantes의 현행 눈 마크. 디자인 자체는 1989년부터 사용했고 색만 달라졌다.) 이 로고는 1967년부터 1982년까지 원을 둘러싸고 있는 두 개의 부드러운 곡선의 모습으로 '눈'을 표현했습니다. (1967년 개국 초기부터 1972년까지 사용한 Bandeirantes의 '눈' 마크. 채널 번호 '13'(Bandeirantes는 상파울로 기준으로 채널 13번)이 적혀 있습니다.) Bandeirantes의 눈 마크는 1972년 컬러 방송을 개시하면서 NBC 공작 마크와 비스무리하게 바뀌었습니다(?). (이 로고의 원본인 NBC의 1956년~1975년 12월 31일 공작 마크. 이 당시 공작 마크는 '컬러 방송'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다.) (Bandeirantes는 1972~1973년에 컬러방송용 로고로 NBC의 1956년 공작 마크를 아예 그대로 썼던 적까지(!) 있었다. 이 사진 속 로고... 딱 봐도 NBC네요. NBC가 저작권 소송 안 걸었을려나?) (이후 1976년부터 1981년까지는 다시 1967년부터 쓴 눈 마크로 돌아오는데, 채널번호 '13'을 지웠습니다.) 그러다가 1982년에 Bandeirantes는 눈 마크를 날렵하게(?) 바꾼 후 1989년까지 이 버전을 사용합니다. 로고가 흰색(검은색)-붉은색 조합... 4년 뒤 일본의 후지테레비가 이 색조합을 따라 눈 마크를 제정합니다. 그리고 1989년부터 Bandeirantes는 눈 마크를 현재의 버전으로 바꾸고 색만 3번 바꾼 채 33년 동안 사용하고 있습니다. (1989년부터 1990년까지는 검정+빨강 조합의 눈 마크를, 후지테레비: ???) (1990년부터 2002년까지는 흰색(회색)+빨강 조합의 눈 마크를 사용하다, 일본 국기 색조합) (2002년부터 2016년까지는 브라질 국기 색에 맞춰 노란색+초록색 조합의 눈 마크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다 2016년부터 디자인 개편으로 눈 마크가 흰색으로 바뀌죠.)   이어서 소개해드릴 '눈' 마크는 멕시코의 Televisa입니다. Televisa는 1973년 2개의 상업방송(채널 2, 4, 5번의 Telesistema Mexicano, 채널 8번의 Televisión Independiente de México)을 통합하여 세운 멕시코 최대의 상업방송사로, 1973년 통합 출범 당시부터 눈 마크를 2022년 현재까지 49년째(!) 사용중입니다. 1973년부터 사용된 Televisa의 초기 눈 마크는 노란 부분이 없이 단색이었습니다. (Televisa의 초창기 눈 마크) 그러다 1980년부터 2001년까지 Televisa의 눈 마크에는 노란색이 더해지고, 이후 2001년에는 로고가 3D화되다 2016년 다시 평면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Televisa의 각 채널에서는 이 로고를 찾기 힘듭니다. 이는 채널이 채널 2번(Las Estrellas; XEW), 채널 4번(ForoTV; XHTV), 채널 5번(Canal 5; XHGC) 그리고 채널 9번(Nueve; XHQ)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각자의 아이덴티티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아니 한 지상파 방송사가 4개 채널을 다 소유하고 있다고? 이거 독점 아냐?) (2001년부터 2016년까지 사용한 Televisa의 눈 마크. 1973년 제정된 눈 마크를 1980년에 노란색을 보조색으로 더하고, 2001년에 이를 입체화(?)시켰습니다.) (2016년부터 Televisa의 눈 마크는 다시 평면+단색으로 돌아갔습니다.)   다음으로 우루과이의 Canal 10 SAETA의 '눈' 마크입니다. Canal 10 SAETA의 '눈' 마크는 어째서인지(?) 미국 CBS의 '눈' 마크와 외견상 아주아주 비슷합니다. 덧붙여 서울 공안과...
해외방송 DonggyunMedia 2022.11.30 추천 2 조회 226
지난번 '세계 각 방송사의 눈 마크' 1편에 이어 2편을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번에도 이야기했듯이 세계 각 텔레비전 방송사들은 '시각 매체'로서의 '텔레비전'을 표현하기 위해 '눈' 마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그 두 번째 편으로 이어집니다.   2번째 편에서 처음 다뤄 볼 '눈 마크'는 오스트리아 유일의 공영방송 ORF의 '눈 마크'입니다. 오스트리아의 유일한 공영방송국인 ORF(오스트리아 방송협회)의 '눈 마크'는 1968년부터 1992년까지 사용되었으며, 오스트리아 국기를 상징하는 빨간색의 두 원이 겹쳐 눈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앞서 살펴봤던 비슷한 시기 독일의 제2공영방송 ZDF 로고도 눈 마크였습니다. 그리고 독일과 오스트리아 둘 다 독일어권) 참고로 이 로고는 1990년대 초반 ORF의 메인뉴스 'ZIB(Zeit im Bild)'의 오프닝에도 사용되었습니다. (1990년대 초반 ORF의 메인뉴스 'ZIB' 인트로 화면)   이어서 일본의 5대 메이저 민영방송 중 하나인 후지테레비(フジテレビ)의 '눈 마크'입니다. (이 로고도 1편에서 다룬 미국 CBS의 '눈 마크' 못지않게 여러분들에게도 익숙합니다?) 이 '눈 마크'는 1986년 후지테레비와 산케이신문(후지테레비와 같은 계열로 일본의 악명높은 극우신문)이 속한 '후지산케이 그룹'이 기업 CI를 통합할 때 같이 제정되어 2022년 현재까지 36년째(!) 사용 중인 일본 방송사 로고 중 가장 장수하는 로고입니다. (후지테레비의 눈 마크. 1986년부터 36년째 사용중으로, 다른 일본 방송사들이 로고를 여러 번 바꾸는 동안(NHK가 1995년, 닛테레가 2003년과 2013년, TBS가 1991년/1994년/2020년, 테레비아사히가 2003년) 후지테레비는 1986년 이후로 로고를 바꾸지 않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이 로고가 처음 나왔던 1986년 당시의 후지테레비의 오프닝입니다. 1959년 개국 당시부터 쓰였던 '8' 마크가 사라지며 '눈' 마크가 등장하는 PR광고 방식이었습니다. (2번째 영상에서는 '재미가 없으면 TV가 아니잖아!'라는 오락방송으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후지테레비의 슬로건도 등장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OJSju5-DdA (1986년 후지테레비의 '눈 마크' 도입 당시 오프닝과 PR.) 그리고 1987년부터 2001년까지 후지테레비는 이 '눈 마크'를 활용하여 '눈 타운'이라는 오프닝/클로징 영상을 송출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FUFjJcJ3E4 (1987년부터 2001년까지 사용한 후지테레비의 오프닝/클로징 영상 '눈 타운'. 해당 영상분은 1997년 현재의 오다이바 사옥으로 이전한 후에 나온 버전입니다.) 이어서 스페인 유일의 공영방송 tve의 대표채널, tve1의 '눈 마크'로, 1983년부터 1990년까지 사용되었습니다. 4개의 평행사변형에 원이 둘러싸인 형태로, 이 로고가 나올 시기에는 스페인 최초의 3D 방송그래픽도 탄생했습니다(!). (1983년부터 1990년까지 사용한 tve1의 눈 마크) https://www.youtube.com/watch?v=WSeedvvk_04 (tve1이 '눈 마크'를 도입한 1983년부터 1988년까지 사용한 방송개시영상. 당시로서는 획기적이었던(?) 3D 그래픽을 사용했습니다.) 그나저나 공영방송의 제1채널이 상징으로 '눈 마크'를 쓴 게 제1공영방송 시절 프랑스 TF1(1975년부터 1987년까지, '눈 마크'는 1975년부터 1985년 12월까지 사용되었긴 한데(이후 광고 ID(RFP 고지)에서 1986년 7월까지 더 이어서 사용했습니다.) 메인 로고의 보조 역할이었습니다.)만 있는 게 아니라 스페인 tve1(이 쪽은 1983년부터 1990년까지 사용했고, 메인 로고(!)로 활용되었습니다.)도 대표적이긴 합니다(?). 그 다음으로 다뤄볼 '눈 마크'는 벨기에의 공영방송 RTBF/VRT의 '눈 마크'입니다. (벨기에는 국가 언어가 네덜란드어/프랑스어/독일어로 구성된 만큼 방송도 언어에 따라 제각각입니다. 네덜란드어 채널로 공영방송 VRT와 민영방송 VTM, 프랑스어 채널로 공영방송 RTBF와 민영방송 RTL-TVI, 독일어 채널로는 BRF.) RTBF/VRT의 '눈 마크'는 1967년(!)에 등장하여 2006년까지 RTBF/VRT의 상징이었습니다. RTBF/VRT의 눈 마크는 '눈'과 '귀'를...
해외방송 DonggyunMedia 2022.11.21 추천 2 조회 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