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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에서 서울 런! (Seoul Run)

신문텅신
작성자
황명채
작성일
2022-07-21 02:54
조회
33711


광화문에서 「서울 런」 (Seoul Run)이 일어났습니다.


《서울신문》 기자 5명이 《한겨레》로 옮긴 겁니다. 적게는 4년, 많게는 11년차 활동 중이고 한창 현장에서 뛰어다닐 이른바 「주니어(Junior) 기자」라고 합니다.


해마다 신입 기자가 5명 안팎이라 전해지는데, 그만큼 빠져나갔으니 심각한 현상입니다.


서울신문은 기획재정부, 즉 국가가 대주주이지만 편집 등 운영은 독립된 공영언론 성격이 강했다가, 호반건설 계열이 포스코와 사원주주 주식을 사들이면서 대주주가 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호반건설과 관련된 과거 보도가 삭제되거나, 최근 취재한 보도들이 축소되는 일을 겪고 있습니다.


서울신문에서 도망(런)갔으니 오세훈 서울시정부의 온라인 교육플랫폼 《서울런》(Seoul Learn)과는 또다른 「서울런」인 셈입니다.(?)


(짤=서울신문 로고. 작은따옴표는 축약부호로 옛 대한매일신보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5035

전체 1

  • 2022-07-22 17:28

    보통 급여나 처우 수준을 생각하면 조중동으로 이직할 법도 한데 특이하게도 한겨레신문사로 이직했군요

    물론 서울신문에도 나름 좌파 쪽에 우호적인 기자들이 있던 줄로는 알고 있었지만, 역시 돈보다는 신념이 더 확실했던 사람들이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