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우촌》, 농협 「목우촌」같은 축산물 브랜드가 아닙니다.

NFT (대체 불가능 토큰), 코인 (가상화폐) 등 「가상 자산」에 투자를 했다가 시세 폭락 등으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흑우」로 자조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흑우」는 원래 검은 소를 의미하는 말인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호구(虎口)」라는 표현이 규제되자 흑우로 대체되기 시작했고 이제는 일상적인 인터넷 용어가 되었습니다.

《흑우촌》은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NFT 커뮤니티로, 세컨드라이프 (Second Life)와 시민월드연방국 (유에스씨아이 (USCi)) 등에서 사용하는 오픈시뮬레이터 (OpenSimulator, 오픈심)를 이용해 개발되고 있으며 7월 14일 개장할 예정입니다. 당초에는 6월 말 문을 열 예정이었다가 한 차례 연기됐습니다.

《흑우촌》의 개발자는 “(2021년 메타버스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투자를 받은 프로젝트들이 많지만 돈만 챙기고 개발은 하나도 하지 않았다. 투자받지 않은 프로젝트인데 프로덕트(제품)가 나오는 걸 시장에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NFT를 갖고있지 않아도 자유롭게 방문하여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흑우촌 : https://www.heuguchon.com/